퇴직금 받는 방법 - IRP계좌 주의사항, IRP 중도해지 세금

오늘은 퇴직금 받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퇴직연금 외에도 IRP 계좌 또한 알려드리고, 퇴직금 수령 시 IRP 계좌 주의사항도 알려드릴 예정입니다.

퇴직연금 및 IRP 계좌가 궁금하신 분들은 끝까지 읽어주시면 도움이 될 듯합니다.

 

 퇴직금은 수령은 IRP계좌로 

 

2022년 4월 14일부터 근로자 퇴직급여 보장법 시행령 개정 내용이 반영되면서

퇴직금, 퇴직연금(DB형, DC형) 모두 개인 IRP 계좌로 수령하는 것이 의무화되었습니다.

 

기존에는 퇴직연금을 도입해둔 업체만 개인 IRP 계좌로 의무적으로 지급하고, 

퇴직연금을 미 도입한 업체는 입출금 계좌나 개인 IRP 계좌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이 부분이 모두 개인 IRP 계좌 지급으로 변경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러한 법 개정의 이유는 

이직이 활발해지면서 퇴직금을 모아두지 않고 다 소진해버리는 사람들이 늘어나

정년퇴직 시 노후 대비가 어려워진 사람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다만, 아래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개인 급여계좌로 지급이 가능합니다.

• 55세 이후 퇴직자
• 퇴직금 300만 원 이하
• 사망한 경우
• 외국인 근로자가 퇴직 후 출국하는 경우

 

 IRP 계좌 수령 시 장점은? 

일단 개인 IRP 계좌로 퇴직금을 수령하면 퇴직금에 붙는 어마어마한 세금을 당장 차감하지 않습니다.

향후 자금 인출 시 퇴직소득세 납부 시점을 연기는 "과세이연 효과"가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러한 과세이연 효과를 통해 정부에게 세금을 뺏기지 않고 계속해서 운용하여 수익을 낼 수 있는 장정이 있습니다.

향후 연금으로 수령하게 된다면 퇴직소득세를 절세하는 효과까지 있습니다.

 

 퇴직금을 사용하려면 어떻게? 

만약, 퇴직금을 사용할 일이 있다면 퇴직금을 수령한 IRP 계좌를 해지하여

퇴직소득세를 차감한 금액을 일시금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만약 세액공제 목적으로 기존에 운용 중이던 IRP 계좌로 퇴직금을 수령하였는데

퇴직금을 당장 사용해야 된다면 문제가 발생합니다.

 

퇴직금을 꺼내기 위해서는 기존 운용 중이던 IRP계좌를 중도해지가 필요합니다

중도 해지를 하게 된다면 그동안의 감면받은 세금(16.5%)을 반환해야 됩니다.

물론, 법적 중도인출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일부 금액 인출에 문제는 없습니다.

[법적 중도인출 사유]
- 무주택자인 가입자가 본인 명의 주택 구입 목적
- 무주택자인 가입자가 주거 목적 전월세 보증금 부담
- 본인, 배우자, 부양가족이 6개월 이상 요양 필요시의 의료비
- 5년 이내 파산 선고 또는 개인회생 절차 

 

세금을 뱉어내야 되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법적 중도인출 사유가 아닌 경우, 퇴직금을 만약 바로 사용할 목적이라면 

현재 운용 중인 IRP 계좌 외에 새로운 IRP 계좌를 만들어서 수령 후 해지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IRP 계좌는 금융회사별로 1개씩 만들 수 있으며, 굳이 퇴직금을 사용할 계획이 없다면

1개의 계좌에 모으는 것도 관리측면에서는 효율적이니 잘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IRP 중도 해지 세금]
- 개인 납입 분
 . 원금과 이자에 16.5% 기타소득세 부과 (세액공제 받은 경우) 

- 퇴직금 
 . 퇴직금 원금 : 퇴직소득세에 따라 결정
 . 연금 수익 : 기타소득세 16.5% 과세

 

요약

1. 55세 이전 퇴직 시 퇴직금 수령을 위한 IRP 계좌 필요 (의무사항)

2. 퇴직금 즉시 사용 필요하다면 신규 IRP 계좌로 수령 필요

    (기존 계좌로 수령 후 해지 시 세금 폭탄)

3. 향후 퇴직연금으로 수령 시 퇴직소득세 절세 가능

 

퇴직 소득세가 궁금하다면 아래 글을 참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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